Shanghai Project – Chapter 2, 2017

 

상하이 프로젝트는 2016년에 처음 시작된 전시 프로젝트이다. 이 전시는 기존에 우리가 정한 개념들의 경계를 테스트하고 아이디어가 개별 지식과 상식에서 벗어나 어떻게 확장 될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자 하는 실험실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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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hanghai Project – Chapter 2, 2017>> 라는 제목으로 상하이 히말라야 박물관 2017년 4월 22일 개막한 이 행사는 “Seeds of Time”이라는 소제목을 갖고 있다. 

3Shanghai Himalayas Museum

이용우와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공동 기획한 제2회 상하이 프로젝트는 22세기 미래를 대비하고자 학제간 협력과 토론을 통해 전시, 출판, 상영회, 공연, 워크숍, 공공 프로그램이 100일 동안 열리게 된다. 

4프레스 컨퍼런스 장면

왼쪽부터 Hans-Ulrich Obrist, Dai Zhikang, Zhang Lei, Yongwoo Lee

“Seeds of Time”이라는 말은 기후의 문제를 다룬 한 다큐멘터리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는데 이 제목을 사용한 이유는 환경과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함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 중 전시 행사에서는 5명의 연구원과 학제 간 연구팀을 비롯하여 40명이 넘는 참여 연구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5Thomas Hartung & David Pamies, Mini Brain (Detail), 2017, Installation

기후의 문제, 인간의 수명 연장 등의 전 지구적 문제점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예술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는데 ‘브리핑’, ‘힐링’ 등의 주제를 다룬 작품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보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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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 Latour & Team, Reset Modernity! Shanghai Perspective, 2017, Installation 

프랑스 인류학자이자 사회학자인 Bruno Latour과 그의 연구팀은 <Reset Modernity>를 통해 생태학적 돌연변이가 생겼을 때 그것이 현대의 환경 기반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주목했다. ‘근대성에 대한 탐구와 그 다각적 불일치의 연속’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7년 5월 워크샵 형식으로 발표되었다.

7Bruno Latour & Team, Reset Modernity! Shanghai Perspective, 2017, General explanatory illustration 

또한 대형 규모의 영상 설치 작품인 <출구(Exit)> 작품은 지난 10년 사이 기후변화, 난민 문제, 테러 등 지구에 발생한 큰 사건들을 보여주는데 지난 사건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브리핑하듯 빅데이터와 그래픽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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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인공적으로 만든 향기를 맡는 미링엄 시먼, 마야 린, 구스타프 메츠거의 퍼포먼스 작품도 상하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출처: http://u-in-u.com/en/shanghai-project/2017/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췌 및 번역

editor 김주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