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

기간 : 2017.07.11. – 2017.10.09

주최 : 국립현대미술관후원 / 뉴욕현대미술관 / 현대카드

관람료 : 4,000원(서울관 통합관람권) / 야간개장(06:00pm~09:00pm)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수,토요일_10:00am~09:00pm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가능)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 전시실8

전화 :  +82.(0)2.3701.9500

홈페이지 : www.mmca.go.kr

[홍보도판 : 페이스북 공식계정]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은 우리나라의 재능 있는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실제 프로젝트 구현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뉴욕현대미술관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국제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이다. ‘그늘’, ‘쉼터’, ‘물’이라는 기본 주제를 바탕으로, 지속성과 친환경 등 오늘날 세계적인 현안들을 담아내는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의 최종후보군은 뉴욕현대미술관, 로마국립21세기미술관 등의 다른 파트너 미술관에서도 소개된다. [홈페이지에서 인용]

그림2

이번에 당선된 양수인 작가의 <원심림>. 촬영 당시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펴지지 않았다.

‘원심림’은 ‘원심력’과 ‘원시림’을 합성하여 만든 단어다. 양수인은 더운 여름 한시적으로 도심에 세워지는 ‘팝-업 공원’을 구상했다. 가볍고, 경제적이며, 설치가 용이한 친환경적 건축을 고민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간단한 기계장치를 통해 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의 ‘원심목’이 탄생했다. 원심력을 이용하여 부풀어 올라 펼쳐지는 나무 형태의 이 구조체가 미술관 마당에 여럿 세워져 하나의 숲을 형성한다. 원심목은 회전하는 속도에 따라 납작한 우산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면서 한여름 태양 아래 그늘과 쉼터를 제공한다. 건축가는 바라보는 대상으로서의 작품이 아니라 바람, 물, 식물 등으로 가득 찬 공원, 그 안에서 향유하는 우리를 품는 공원으로 <원심림>을 제안한 것이다. 임의의 속도로 돌며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는 원심목은 해의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 그늘의 위치를 달리한다. 관객들은 원심목에 붙은 벤치와 평상을 스스로 밀어 그늘을 찾게 되는데, 이는 ‘쉼’에 더한 ‘놀이’의 요소라 하겠다. 사이사이 작은 바위언덕, 모래놀이터, 연못 등으로 조성된 <원심림>은 도심을 걷다 지나치게 되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즐거운 여름공원, 그 자체다. [전시 리플렛에서 인용]

그림3전시공간을 보면 우승작 <원심림>의 제작과정과 연구를 통한 시행착오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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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최종후보군에 올라간 네 그룹(김재경, SGHS 설계회사, stpmj, 조진만)의 제안도 공개된다.

그림9그림10김재경,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그림11 그림12

SGHS 설계회사, <파티오(PATIO)>

그림13 그림14stpmj, <삼청로 30-1>

그림15그림16조진만, <유적>

그림17전시 오프닝,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i)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그림18심사위원 중의 한 명, 이탈리아 로마 국립21세기미술관 건축 선임 큐레이터의 피포 쵸라 (Pippo Ciorra)씨. 이번 프로그램에 맞추어 열린 특별강연의 자리에서 파빌리온의 역사와 관련하여 발표를 맡았다.

그림19<원심림>이 당선된 팀 삶것의 양수인 작가

editor Yuki Kon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