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쉘터[로고를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smartshelter.kr

스마트 쉘터(Smart Shelter) 공간 구축을 위한 철학·건축·예술·문화·공학에 대한 융합 연구

Interdisciplinary Studies on the Perspectives of Philosophy, Architecture, Visual Arts, Culture and Engineering Considered in Constructing Smart Shelter Space

 

 

본 연구는 스마트 도시에 대한 기능주의적 접근방식의 한계를 발견하고, 스마트 공간이 근대적인 기능 공간에 머물기 보다는 오히려 근대적인 공간이 야기한 다양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공감대로부터 시작되었다. IT 전문가, 공학자, 철학자, 건축가, 설치미술가, 문화·예술 이론가로 구성된 본 기획의 연구자들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감하고 인간 중심의 도시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융·복합 연구를 통섭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 쉘터 공간(Smart Shelter)을 1, 2년차에는 이론적으로 구축하고 이후 3년차에는 실질적인 ‘쉘터’ 모델을 제작, 구현할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 쉘터’는 유저(사용자)의 필요와 상황에 따라 소수의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이 될 것이다. 기술의 양면성에 주목한 본 연구팀은 스마트 도시가 지향해야 할 인본주의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철학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동의 가치를 고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일차적인 목적은 스마트 창조도시의 개념과 비전을 정의하고, 철학적인 기반과 가치지향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본 연구는 디지털 기술과 현실의 삶을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도시 공간의 디자인이 나아갈 방향을 공학, 철학, 건축, 문화/예술, 공간 이론의 관점에서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스마트도시는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분리되어서는 안된다는 자각 하에, 지나치게 공학적인 차원에서 논의되는 도시공간과 도시계획을 반성적으로 고찰하고 그동안 국내에서는 진행된 적이 없는 ‘대안적 논의’들을 이끌어낼 것이다.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 등으로 인해 인간과 인간의 접촉, 감각의 유기적인 상호 소통이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는 오늘날, 이러한 다학제적인 논의는 한국이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이 스마트 도시공간과 함께 접목되었을 때 획일화나 소통 단절이라는 모더니즘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적인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 매체를 매개로 한 도시 공간과 일상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철학적인 관점, 예술적인 관점, 기술·공학적인 관점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공간을 탐구하고, 나아가 그 구체적인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러한 스마트 쉘터 공간 (Smart Shelter Space)은 향후, 자연 재해 등의 재난으로 인한 일시적인 거주 공간이 필요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