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비평용어 21: 미학과 테크놀로지, 사회에 대하여
Critical Terms for Media Studies

표지_앞_미디어 비평용어 21

W.J.T. 미첼, 마크 B.N. 핸슨 지음 / 정연심 외 옮김 / B5변형 / 388쪽 / 30,000원
2015년 11월 10일 발행
ISBN 978-89-408-0515-2 (93600)

미진사 _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광인사길 103 4층
(전화 031-955-6266 / 팩스 031-955-6271)

본문_미디어 비평용어 21

이 책은 모든 인간 경험의 바탕이 되는 미디어라는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21개의 용어들을 토대로 삼아, 미학과 테크놀로지, 그리고 사회의 분야에서 미디어가 작동하는 방식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책 소개

커뮤니케이션, 철학, 영화, 비디오, 디지털 문화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연구는 놀라울 만큼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 책은 가장 활발한 논의들과 가장 역동적인 주제들 속에 담겨 있는 미디어 연구의 핵심 개념들을 조명하며, 미디어라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분야가 지향하는 바를 다각적으로 재정의한다.
이 책에 담긴 에세이들은 문화, 테크놀로지, 정치에 관한 대화를 유도하며, 현대 미디어의 특징과 양상을 살피는 데 가장 필요한 키워드를 탐색한다. 21편의 에세이들은 서로 밀접한 세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미학’ 범주는 감각적 경험과 미적 판단에 관련된 항목들을 포함하며, 예술의 여러 문제를 다룬다. ‘테크놀로지’ 범주는 테크놀로지에 관련된 개념들을 다양한 층위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사회’ 범주는 미디어가 자기 기능을 펼치는 바탕이 되는 시스템 문제를 다룬다.
우리 시대에 미디어는 새로운 조명을 받는 가장 주요한 개념들 중 하나이며,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모든 경험의 바탕이 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출판사 서평

미디어란 무엇인가? 우리는 미디어라는 단어를 접하는 순간 복잡한 회로나 기판, 첨단의 IT 기기, 로봇 같은 21세기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미디어 연구의 기원을 기원전 아이스퀼로스의 희곡과 플라톤의 철학에서, 그리고 17세기 대니얼 디포의 소설에서 발견한다. 클리템네스트라가 아가멤논에게 복수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은 미디어이며, 이집트의 테우스가 발명한 글쓰기 역시 미디어고, 로빈슨 크루소가 해변에서 발견한 프라이데이의 발자국 역시 미디어다.
미디어는 인간이 겪는 거의 모든 체험의 바탕이 된다. 이 책에 실린 에세이들이 말하고 있듯,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사용하는 언어, 우리가 매일 아침 출근할 때 이용하는 자동차, 출근하기 전에 먹는 시리얼을 담기 위해 사용하는 그릇까지 모두가 미디어라고 본다면, 미디어는 그야말로 우리가 숨을 쉴 때 들이마시는 공기만큼 우리 삶에 필수적인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우리가 숨을 쉴 때 들이마시는 공기까지도 인간과 세계를 매개하는 미디어라고 여겨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이러한 미디어를 하나의 독립된 연구 분야로 한정하지 않고, 그것을 미학과 테크놀로지, 그리고 사회에 대한 논의로 확장시킨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동전 같은 작은 미디어 하나가 인간의 감정을 뒤흔들고, 역사의 방향을 바꾸며, 수천만 명의 삶을 좌우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미디어에 대한 연구서인 동시에 예술과 과학, 그리고 사회학에 대한 연구서이며, 결과적으로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는지를 질문하는 철학적 연구서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마셜 맥루한이 말했듯, 미디어가 곧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책 속으로

현재 미디어 연구의 이론적 논의 내에서 몸이 자치하는 중심적 역할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보다 넓은, 그리고 보다 근본적인 철학적 질문들의 맥락 속에 몸을 위치시켜야 한다. 몸은 과연 매체인가, 몸이 매체라면 어느 정도나 매체인가, 그리고 어떤 근거로 몸을 매체로 여길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포함해서 말이다. — 2장, 몸

시간과 공간의 특성은 철학사 전반에 걸친 논의 주제다. 그것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가, 혹은 경험을 통해 느끼는 추상적 개념에 불과한 것인가? 존재의 ‘절대적’ 특성인가, 혹은 공존하는 사물이나 연속적인 사건들의 ‘상대적’ 질서인가? 일반적으로, 시간과 공간에 대한 두 가지 개념이 가장 지배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객관적, 기계적, 수학적 모델로서, 공간과 시간이 측정 가능한 양적 특질이라고 생각하는 입장, 나머지 하나는 질적·주관적 모델로서, 과거에 대한 기억과 현재에 대한 인식,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구성된 경험과 공간에 대한 느낌이 인간의 의식을 형성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 7장, 시간과 공간

록 피드백은 소음의 폭포를 질주함으로써 창조된 음악 미디어다. 1960년대 중반 만개한 기타 피드백은 이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소리의 신세계를 만들어 냈다. 방 안을 너무 큰 소리로 가득 채우기 위해 앰프를 켠 자연스런 결과에 의해, 피드백은 음조와 멜로디로 통제될 수 있는 음의 자원으로 인식되었다. 록 음악에서 앰프 사용은 과도한 진공 튜브 앰프로 광란의 소리를 만들어 낸 시카고 스타일의 전자 블루스 기타리스트들이 선도했다. — 11장, 정보

주인과 노예의 관계, 후견인과 피후견인의 관계, 부모와 자식의 관계 등은 호혜성에 의해서 작동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선례의 논리에 의거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걸인에게 돈을 주거나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한다면, 그 수혜자는 똑같은 가치의 어떤 것을 그 사람에게 되돌려줘야 할 의무를 거의 느끼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좀 더 받기를 바랄 것이다. 마찬가지로, 부모가 자식에게 어떤 종류의 특권을 허용한다면, 그 아이는 미래에도 그와 똑같은 것을 기대할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중세의 농노나 신하가 자신의 영주나 주군에게 선물을 준다면, 그것이 하나의 선례가 되어 관습이라는 그물에 추가되고, 미래에 그 선례는 일종의 의무로 탈바꿈하게 된다. — 15장, 교환

영어 단어 network는 동물이나 대상을 잡거나 가두기 위해 사용한 성긴 짜임새의 직물을 뜻하는 고대 색슨어 net와 행위의 동작과 그 행위의 결과로 생겨난 구조 혹은 사물을 의미하는 werk의 합성어다. 미디어 연구에서 이 용어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분석할 때 가장 빈번하게 등장한다. 사회 과학과 인문학은 사회 문화적 맥락 속 네트워크를 연구하며, 경제학은 시장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를 연구한다. 그런 반면, 기호학 같은 분야는 언어와 문화를 의미 제작과 교환의 복잡한 네트워크로 바라본다. — 19장, 네트워크

자크 라캉은 에드거 앨런 포의 추리 소설 ‘도둑맞은 편지’에 대한 유명한 세미나를 통해 기표에 대한 정신 분석학적 독해를 수행함으로써 소쉬르의 기호 이론에 일격을 가했다. 라캉은 소설 속의 도둑맞은 편지가 특정한 기의를 지니지 못한 다양한 물질들을 상징한다는 점을 입증한다. 순수 기표인 그 편지의 이동과 대체, 그리고 회수만으로도 왕실의 음모와 탐정의 활약에 관한 허구 드라마의 전체 무게가 지탱된다. — 21장, 글쓰기

이 책의 독자

예술, 커뮤니케이션, 언론정보, 철학, 사회학, 문화, 테크놀로지 관련 전공자를 비롯해, 미디어라는 개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

지은이 소개

W.J.T. 미첼(W.J.T. Mitchell)
시카고 대학교 미술사학과와 영문학과 게이로드 도넬리 석좌 교수(Gaylord Donnelly Distinguished Service Professor)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예술과 인문학 영역의 비평이론을 발표하는 학제적인 계간지 『크리티컬 인콰이어리(Critical Inquiry)』의 편집자이기도 하다. 미디어, 시각 예술, 그리고 문학 이론가이자 학자로서, 시각 문화와 도상 해석학 같은 새로운 영역을 다루어 왔다. 주요 저서로는 『이미지의 언어(The Language of Images)』(1980), 『도상 해석학(Iconology)』(1987), 『그림 이론(Picture Theory)』(1994), 『그림은 무엇을 원하는가? 이미지의 삶과 사랑(What Do Pictures Want? The Lives and Loves of Images)』(2006), 『이미지 사이언스: 아이코놀로지와 시각 문화, 그리고 미디어 미학(Image Science: Iconology, Visual Culture, and Media Aesthetics)』(2015) 등이 있다.

마크 B.N. 핸슨(Mark B.N. Hansen)
듀크대학교의 문학부와 미디어 예술 및 과학 프로그램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인간 주체성과 사회 여러 영역에서의 테크놀로지의 역할에 대해서 연구하고 가르쳤다. 그의 연구는 비평, 영화와 미디어, 현상학뿐 아니라 철학, 사회학, 인지 신경 과학 등의 분야까지 포괄한다. 인간 존재 의미 안의 끊임없는 기술적 외재화 과정을 탐구하며, 산업 혁명에서부터 디지털 혁명까지 시각 예술과 문학을 통한 기술의 문화적 적용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 혁명에서의 경험적 측면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체현의 테크네시스: 글쓰기 너머의 테크놀로지(Embodying Technesis: Technology Beyond Writing)』(2000), 『코드 속의 몸: 디지털 미디어 인터페이스(Bodies in Code: Interfaces with Digital Media)』(2006), 『피드 포워드: 21세기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서(Feed Forward: On the Future of 21st Century Media)』(2015)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정연심
뉴욕대학교에서 예술행정과 근현대미술사, 비평이론을 공부했으며, 뉴욕대학교 인스티튜트 오브 파인 아츠(Institute of Fine Arts, New York University) 미술사학과에서 박사 학위(Ph.D.)를 취득했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개최된 ‘백남준’ 회고전의 리서처로 일했으며,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미술사학과에서 조교수를 역임했다. 2014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협력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평가 이일 앤솔로지』(미진사, 2013), 『현대공간과 설치미술』(A&C, 2014), 『한국 동시대미술을 말하다』(A&C, 2015) 등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를 출판했고, 현재는 이경성 비평 앤솔로지와 한국의 설치미술 저서를 집필하고 있다.

김보라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을 공부했다. 「아도르노의 미메시스 개념을 통한 현대미술 고찰」,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자본주의 리얼리즘 연구」, 「고대의 잔존과 눈의 인간 권리—아비 바르부르크의 마네론」 등의 논문을 썼고 『바실리 칸딘스키』, 『개념미술』 등을 번역했다. 추계예대, 홍익대에서 강의했으며, 이미지와 텍스트, 이미지 기억, 아카이브를 연구하고 있다.

김재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사진의 리얼리티와 다의성-이미지 문맥의 Connotation을 중심으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큐레이터를 역임했으며,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연구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 동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홍익대학교와 단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김정아
서울대학교 인류학 석사 학위를 받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인류학, 영국 소더비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 런던에서 현대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았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연구로는 「상해에서의 소비와 종족성 연구」,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프루스트 의자에 관한 디자인 비평」 등이 있다.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펠로우(2013~2015)이며, 경인교대에서 인류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홍익대에서 예술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김정현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학부 및 석사를 거쳐 동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술과 일상 사이의 즐거운 상상력을 유발하는 『생산적인 눈 사용 설명서』 시리즈를 연재한 바 있으며, 동시대 작가들에 대한 신선한 비평적 읽기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논문으로 「뒤샹의 작품과 그의 일상에 나타난 우연의 문제」가 있으며, 시간, 상상력, 우연, 그리고 삶을 살기 등의 문제를 예술에서 발견, 생각, 생산한다.

김주옥
프랑스 파리-세르지 국립고등예술학교(ENSAPC)에서 조형 예술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석사를 거쳐 현재 예술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미디어 아트 국제 교류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론과 현장 활동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강의와 기획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프랑스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루와얄 섬 레지던시 프로젝트>(2014)를 기획했으며, 2015 리우데자네이루 트리오 비엔날레를 진행하고 상파울루 한국 문화원 학술 세미나를 담당하는 등 다양하고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다.

손부경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뉴미디어아트의 공간체험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 주립 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미디어 미학과 문화 이론, 미술사 간의 학제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미술 비평에 접근하고자 한다.

유원준
미디어아트 에이전시 더 미디엄의 대표이자 미디어 문화 예술 채널 앨리스온 디렉터다.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대학원에서 ‘디지털매체 뮤지엄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오스트리아의 다뉴브 대학교 ‘Media Art Histories’에서 수학한 후, 현재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겸임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관심 분야는 현대 예술과 뉴미디어 아트, 게임 아트 등이며, 특히 새로운 기술 미디어를 통한 인간의 경험 및 지각의 확장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뉴미디어아트와 게임예술』, (2013), 『게임과 문화연구』(2008, 공저) 등이 있다.

이시은
캐나다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에바 헤세의 부조리 이미지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도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에서 수석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동대학원 예술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정인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York University LLM, 홍익대학교 산업미술 석사 학위를 받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술과 법을 잇는 다리가 되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한국시각 예술 시장의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연구」, 「미술품 위작 소송 판례 연구」 등이 있다. 2006년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되었고(지식경제부), 2009년 대한민국공간문화 대상(대통령표창), 국제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행정안전부)을 수상했다. BCG & MAGNUM 사진전 《Now Is The Time》 커미션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성곽 사진전 《칠백 년 동안의 말걸기-경계를 넘어 길이 흐른다》 큐레이팅을 맡았고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 전시총괄을 역임했다.

이진우
국민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술 전문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 중이다. 『꼭 읽어야 할 예술 비평용어 31선』,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예술가 생존법』 등을 편집했으며, W.J.T. 미첼의 이론들을 바탕으로 문학과 미술, 언어와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공부하고 있다.

장원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 과정을 중퇴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 당선(1999)된 이후 미술비평가로 활동 중이며, 2014 부산 비엔날레 학술 프로그램 매니저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문화예술연구소KARI 연구원과 월드 브리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 감독, 동아대 환경디자인 학부 계열 공통 전공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혜정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원 예술학 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한 시각 문화에 대한 칼럼을 쓰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와 을지대학교에서 ‘큐레이터 전시 기획론’과 ‘미술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전혜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평론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와 연관된 다학제적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논문으로는 「뉴미디어아트에서의 체계에 관한 연구」(2013), 「예술과 나노 테크놀로지: 실재의 촉지적 미메시스」(2014) 등이 있다. 2014년에는 <인공의 뇌, 로봇은 진화한다> KAIST 전시에서 로봇을 연구 및 디자인하는 ‘김명석 Lab’의 아카이빙 전시기획자로 참여했으며, BIAF 2015 국제포럼에서 「디지털 애니메이티드 이미지 실험과 지각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매체담론연구 랩의 연구원으로, 디지털문화예술현상의 학제 간 담론을 연구 중이다.

최정은
홍익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영문학을 수학하고, 동대학원 예술학과를 거쳐, 뉴욕대학교 시각 문화 이론학과에서 논문 「신체의 재영역화: 혼성실재에서의 신체」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듀크대학교 미디어 예술과 과학 분과에서 박사 논문 「21세기 환경적 미디어의 새로운 공간미학: ‘깊이’의 본질적 구조를 찾아서」를 집필하고 있다. 듀크대학교에서 시각 문화의 기초를 강의했고, 마크 B.N. 핸슨 교수와 함께 일하며 미디어 철학과 이론, 그리고 예술적 실행의 실험적 다학제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트센터 나비와 독일 ZKM 등에서 전시 기획을 했고, 뉴미디어아트 관련 웹 매거진 앨리스온의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홍지석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신여대, 홍익대, 서울시립대 강사로 활동했고 현재는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 교수로 있다. 『해방기 북한문학예술의 형성과 전개』(공저), 『정치적인 것을 넘어서-현실과 발언 30년』(공저) 등의 저서와 「현대 예술에서 “양식” 개념의 의미와 의의」,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조선화: 북한미술의 근대성」, 「해방기 중간파 예술인들의 세계관-이쾌대 <군상> 연작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표지_뒤_미디어 비평용어 21

이 책의 차례

역자 서문
편저자 서문

제1부 – 미학

1장 예술
2장 몸
3장 이미지
4장 물질성
5장 기억
6장 감각
7장 시간과 공간

제2부 – 테크놀로지

8장 바이오미디어
9장 커뮤니케이션
10장 사이버네틱스
11장 정보
12장 뉴미디어
13장 하드웨어/소프트웨어/웨트웨어
14장 테크놀로지

제3부 사회

15장 교환
16장 언어
17장 법
18장 매스미디어
19장 네트워크
20장 시스템
21장 글쓰기

역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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