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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삭막함을 보완해 주며 사람들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흔히 공원을 떠올릴 수 있다. 이번 인터랩의 [도시에 머무르다] 프로젝트에서 4번째로 소개할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고 있는 중단된 전차운행으로 버려진 지하공간을 탄생시<로우라인(Lowline)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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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라드 스튜디오(Raad Studio)에 의해 뉴욕 맨하탄 로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윌리엄스버그 전차 터미널(Williamsburg bridge Trolley terminal)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인데 2009년 기획되어 2018년 완공 될 예정이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uCN5rsHIUl8

라드 스튜디오는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이고 제임스 램지(James Ramsey), 박기범, 한상윤, 유리 미아모토(Yuri Miyamoto), 이재열 등의 젊은 건축가 또는 디자이너들이 팀을 구성하고 있다.

 

라드 스튜디오의 제임스 램지는 우연히 전차운행이 중단된 후 방치된 이 공간을 우연히 보고 이 자리에 공원을 만드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뉴욕의 로이스트사이드 지역은 녹지가 부족한 곳으로 버려진 지하 공간에 공원을 만들어 새로운 자연 여가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지하 공간에 공원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빛이나 온도 등의 여러가지 제약이 있을텐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라드 스튜디오는 ‘로우라인’이라는 비영리 회사를 만들었고 한국의 선포털(Sunportal) 회사와 함께 원격 채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원격 채광 기술”은 햇빛을 고밀도로 집광한 후 특수 제작 렌즈를 통해 장거리로 전달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이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로우라인과 비슷한 환경 공간에 실재 자연 채광 시스템을 시험해 보는 ‘로우라인 랩 (Lowline Lab)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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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물이 없는 공간에서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자칫 보면 불가능 할 것 같은 발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발상을 가능하게 해 준 것은 바로 테크놀로지의 접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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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출처]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99&contents_id=118296

                      https://www.facebook.com/thelowline

[라드 스튜디오 정보] raadstudio.com

 

editor 김 주 옥